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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떳는데.../살 것도 많고!!

로픈 바오밥 샴푸 4주 사용 후기 입니다.(탈모증상완화,21차 약산성)

 

바오밥 샴푸의 종류는 엄청 많은데요. 저는 가성비 면에서나 성분 면에서나 나쁘지 않은 제품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성분 비교를 한 다음 그나마 괜찮은 제품으로 골라 보았어요.

 

-LOFN Baobab Shampoo-

자! 제품을 둘러보기 전에 이 브랜드에 대해서 잠깐 알아볼까요? LOFN은 북유럽 신화 속 여신의 이름입니다. LOFN이라는 여신은 안식을 주는 사람, 평온한 사람 그리고 사랑받는 사람을 의미하는데요. 당신에게 여신의 사랑을 담아 전한다는 브랜드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2013년에 브랜드 론칭을 하였고 Baobab을 이용한 자연 친화 적인 헤어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연성분, 효과적인 기능성, 합리적인 가격, 합리적인 제품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은 것 같습니다.

로픈 바오밥 샴푸 사진로픈 바오밥 샴푸 사진

이 브랜드에서는 여러 가지 종류의 헤어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탈모, 지성, 일반, 건성, 트리트먼트, 임산부를 위한 제품 등등 종류가 많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트리트먼트 제품인데요. 저는 트리트 먼트 제품보다는 머리를 감을 때 쓰는 제품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제품 중에서 탈모 증상 완화 제품은 저와 제 동생이 사용하고 21차 프리미엄 약산성 샴푸는 부모님이 사용하려고 구매하였습니다. 2개 구매하니 지성용 샘플이랑 트리트먼트, 손소독제를 보내주셨어요.^^

-로픈 바오밥 21차 프리미엄 -

로픈 바오밥 샴푸 사진로픈 바오밥 샴푸 사진

건성과 일반용으로 나온 샴푸입니다. 화해에서 확인해본 결과 높은 위험도가 1개 정도 나오고 중간위험도가 9개 정도 나왔습니다. 저희 가족은 위험도가 높은 리모넨 성분에 대해서 예민한 반응이 없기에 사용해도 무관 했습니다. 용량은 500g 정도로 그렇게 크지 않은 제품입니다. 500g은 1~2인용으로 사용하기에 알맞고 가격도 만원선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로픈 바오밥 21차 샴푸 사진로픈 바오밥 21차 샴푸 사진

물을 묻히지 않고 그냥 손바닥에 펌핑했을 때의 사진입니다. 투명한 색이고 굉장히 묽은 타입의 제형입니다. 향은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요. 허브 성분의 오일이 포함되어 있는데 저는 신기하게 미미한 실리콘 냄새와 빨랫비누 향이 느껴지더라고요. 인공향이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 듯합니다.

로픈 바오밥 21차 샴푸 사진로픈 바오밥 21차 샴푸 사진로픈 바오밥 21차 샴푸 사진

손에 물을 묻힌 상태에서 샴푸를 펌핑했을 때 훨씬 더 묽은 상태가 됩니다. 거의 물 같은 제형이라고 해도 무방 할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샴푸의 거품도 굉장히 잘 나는 편이고 트리트 먼트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머릿결이 뻑뻑하지 않고 부드러운 편입니다. 21차 약산성 제품은 부모님의 건조한 피부 특성을 고려해서 구입한 제품인데요. 트리트먼트 사용을 귀찮아하셔서 평소에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한 번에 케어가 가능한 타입의 제품을 좋아하십니다. 그래서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엄마는 사용감이 좋으셨나 봐요. 아니면 벌써 머리가 가렵다 너무 뻑뻑하다 툴툴거리면서 저한테 하소연하셨을 텐데 그런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확실히 머리를 감고 난 뒤에 뻑뻑함이 덜하고 두피의 가려움도 덜하다고 말씀하셔서 엄마가 가장 만족한 제품입니다.

 

-로픈 바오밥 탈모 증상 완화 샴푸-

 

 

로픈 바오밥 탈모증상완화 샴푸 사진로픈 바오밥 탈모증상완화 샴푸 사진로픈 바오밥 탈모증상완화 샴푸 사진

정말 온리 머리카락이 덜 빠진다고 해서 솔깃한 마음에 구매한 제품입니다. 화해에서 높은 위험도 성분 2가지가 나왔고  중간위험도는 다섯 가지가 나왔습니다. 저와 제 동생은 지성 두피를 가지고 있고 머리를 자주 감는 편입니다. 그리고 두피가 엄청 민감하지 않기 때문에 살리실릭애씨드와 살리실산 성분 시트릭 애씨드, 구연산 성분이 어느 정도 들어있어도 무관 했지만 이 성분에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를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모든 제품은 꼭 성분 확인을 하셔서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사는 게 가장 좋습니다.

로픈 바오밥 탈모증상완화 샴푸 사진로픈 바오밥 탈모증상완화 샴푸 사진로픈 바오밥 탈모증상완화 샴푸 사진

사용한 지 4주째 되어 가니까 벌써 제품의 절반을 다 써버렸네요. 생각보다 빨리 사용한 느낌이 들어요. 손에 물을 안 묻히고 펌핑했을 때 21차 약산성 보다 꾸덕한 느낌입니다. 알로에 베라겔 같은 느낌이 들어요. 처음 펌핑해서 느껴지는 향이 진한 벌꿀과 모링가 향을 섞어 놓은 듯한 냄새가 납니다. 어떤 향료를 사용했는지 나와 있지 않고 그냥 향료라고만 적혀 있어서 좀 아쉬웠어요. 향료에 예민하신 분들은 꼭 주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제품의 용량은 1000g 정도의 용량이고 만 오천 원 선에서 구매했습니다.

로픈 바오밥 탈모증상완화 샴푸 사진로픈 바오밥 탈모증상완화 샴푸 사진로픈 바오밥 탈모증상완화 샴푸 사진

역시나 손에 물을 묻히게 되면 묽어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저는 2번 정도 펌핑해서 사용하는 편인데  충분한 거품이 나는 편이라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 보다도 감고 나서 머리카락의 뻣뻣 함이 덜합니다. 제가 뿌리 염색을 자주 하는 편이라 탈모제품 같은 경우에 트리트먼트 하지 않으면 뻣뻣함이 엄청 심했는 데 머리카락에 손가락 넣을 수 있을 정도는 되는 거 같습니다. 그전에 트리트먼트 없으면 손가락을 넣을 수 없을 정도로 처참했거든요. 샴푸 후에 3분 정도 방치한 뒤 헹구라고 나와있는데 저는 애벌로 감고 한 번 더 감는 편이라서 사용방법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머리카락이 덜 빠진다에 대한 기대는 많이 하지 않았어요. 실제로 사람마다 효과는 다르고 반응도 다르니까요. 하지만 사용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부터 머리카락이 덜 빠지더라고요. 예전에 머리 감을 때도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나오고 그랬는데 지금은 한 반 정도 나오는 거 같아서 미비 하지만 확실히 덜 빠지는 게 느껴집니다.

로픈 바오밥 탈모 샴푸 후기 사진로픈 바오밥 탈모 샴푸 후기 사진

왼쪽 사진이 머리 말릴 때 나오는 머리카락을 모아 둔 건데요. 머리 말릴 때도 확실히 덜 빠지는 게 느껴졌어요. 처음부터 확 달라지는 모습이라기보다 어느 순간부터 응? 덜 빠지는데? 이런 느낌이라 4주 정도 돼서야 느꼈거든요. 아마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사용해서 그런 거 같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헤어 에센스를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머리카락을 말린 모습이에요. 원래 머릿 결의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이전에 파마를 했는데 머리끝이 다 타버려서  끝만 잘라낸 머리 상태이기 때문에 저 정도도 정말 양호해진 편입니다. 저는 지성 두피인데 보통 하루에 2번 정도 감아서 그런지 떡짐은 잘 못 느꼈습니다. 하지만 원래 두피가 지성이고 자면서 땀을 좀 흘리는 타입이라 그런지 휴무 전날 저녁에 감고 자면 다음날 점심때까지는 괜찮지만 그 이후로 정수리부터 올라오는 기름짐은 피할 수 없더라고요. 그래도 하루 정도는 버텨 주는 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저는 샴푸나 화장품을 자주 바꾸는 편이거든요. 특히나 성분이 나쁘지 않고 가격도 합리적인 제품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번에도 가격에 납득할만한 제품을 검색 도중에 로픈이라는 제품이 있길래 성분이나 평이나 브랜드 스토리도 나쁘지 않은 거 같아서 구매를 했습니다. 구매하는데 거의 7주일은 고민하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 과연 성분은 괜찮을까? 저 평가들이 사실일까? 이렇게 고민하면서 말이죠. 그렇게 제고 또 제다가 구입하게 되었는데 가족들도 그렇고 저도 처음 사용할 때는 긴가 민가 했지만 지금은 아주 잘 사용하고 있어요. 처음에 이 상품 받아보고 일본 제품인가?라는 생각도 좀 많이 했는데 한국 제품이더라고요. 지금 생각하면 우습지만 일본어가 주르륵 적혀 있길래 저 혼자 착각을 했거든요. 지금은 이 제품에 만족 하지만 언제 또 마음이 바뀌어서 다른 제품을 사용할지 모릅니다. 워낙에 같은 제품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 아니라서요.^^ 늘 항상 하는 말이지만 사용 시에는 꼭 성분을 확인하시고 사용하시길 바라요. 사람마다 부작용이나 반응은 다 다른 편이니까 그 점 고려하셔서 어느 제품이던지 본인에게 맞는 안전한 제품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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