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향수!! 필로소피 (퓨어 그레이스 누드 로즈)좋아요!!

퓨어 그레이스 누드 로즈 오 드 뚜왈렛

 

 향이 좋아서 구입했던 제품인데요~~ 처음엔 굉장히 여성스럽고 로즈향이 너무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워서  샀었는데 지금은 외출하지 않아도 한 번씩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아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다 쓰면 습관적으로 구비를 해 놓는 아이예요!!!

 

 

향기(FRAGRANCE)의 구성

 

TOPNOTE: 네롤리

MIDDLENOTE: 센타폴리아 로즈

BASENOTE: 썬키스트 머스크

 

 중간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로즈 향기가 좋았어요. 엄청 독하지도 않고 은은하게 머스크 향과 잘 어우러져서 부담이 없었던 거 같습니다. 엄청 부담스럽지 않은 자연 스런 향이라 평소 외출하지 않아도 자주 뿌리게 되더라 구요!! 향이 너무 독하면  향기에 취해서 얼굴이 뜨거워지고 붉어지면서 머리가 아프거든요! 어떨 때는 향수를 담아둔 독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 들어서 술도 아닌데 향기에 취해 있는 느낌이라 불쾌해지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 향수는 그런 게 없어서 괜찮았어요!!! 예전에 샤넬 샹스 향수 선물 받았었는데 너무 독하게 느껴져서 외출하기 전날 옷에다 뿌리고 잔향이 남아 있는 옷 입고 외출한다 던 지 출근 전에 집에 방향제처럼 뿌리고 출근하곤 했거든요!!!

 

 포장지의 뒷모습 사진입니다. 성분 표시와 함께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이 적혀 있습니다.  필로 소피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시면 용량은 15ML, 60ML가 있는데요~ 저는 15ML가  휴대성이 좋고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게 앙증 맞고 귀여워서 15ML 구입을 했습니다. 작은 향수용기에 담아서 다니면 되는데 그게 싫어서 꼭 이렇게 작은 거로 구입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그냥 향수 용기보다 이게 더 좋은 거 같아요. 향수용기는 잘못하면 안에 들어있는 액체가 흘러나오고 향수 넣기도 불편한데 이 아이는 액체가 흘러나오지도 않고 향수를 넣을 필요 없이 용기도 깔끔해서 조금 묵직한 거만 빼면 좋습니다.  다음엔 60ML도 구입해서 집에 두고 사용하고 15ML는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사용해야겠어요!! 

 

사용해본 결과!!

 향수 유목민이었던 저에게 찾아온 뜻밖의 아이템이었어요!! 처음엔 괜찮아서 샀는데 몇 번 뿌리고 잊히는 아이들이 많았거든요!! 제가 유일하게 다 썼던 제품은 베르사체 팜므 오 드 퍼퓸이었습니다. 굉장히 컸었는데 다 쓰고 또 샀던 제품이었거든요!!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제품이에요ㅜ,ㅜ 슬프게도 다시 구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쉽지 않은 거 같아요!!! 오이비누 같은 향이 나면서도 굉장히 중성적인 애매한 향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몇 년 동안 향수를 구입하고 알게 된 게 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향이나 좋다고 느끼는 향기는 탑, 미들, 베이스 3곳 중에 어디든 꼭!! 연꽃향이랑 수련 향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근데 이 필로소피 향수는 연꽃이나 수련 향이 들어가지 않았는데 질리지 않고 좋다고 느끼는 첫 향수였던 거 같아요!!! 거의 대부분이 방향제로 바뀌게 되는 마법이 일어나거든요!!! 공식 홈피를 보니까 퓨어 그레이스 누드 로즈 향수 말고 바디 로션도 있던데!!! 날이 더 쌀쌀하고 추워지면 피부도 가렵고 건조해져서 샤워 후에 바디 로션을 발라 줘야 하거든요!! 그때 바디로션 구입하게 되면 리뷰 남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