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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떳는데.../딩굴딩굴

깊어가는 가을 따뜻한 쑥차 한잔해요!!!

쑥이란?

쑥 (Korean wormwood )은 국화과 식물로 학명은 Artemisia princeps Pamp이며  동양 서양 모두 식용이나 약용으로 오래전부터 사용해 왔습니다. 우리나라는 단군 신화에 등장하는 식물이죠? 한약에서 명칭은 '애엽'으로 약제로 쓰는 것은 단오에 채취하여 말린 것이 가장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쑥 사진

 

그 효능은?

 한방에서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작용을 하며 부인과 병에 자주 쓰이는 약제입니다.  당연히 몸이 차거나 냉한 사람에게 좋겠죠? 그리고 이렇게 기온 차이가 나는 날씨에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도 좋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자료를 찾아보면  콜레스테롤의 수치 안정을 돕는 작용, 해독 및 간 기능의 보호 작용과 함께 항염 소염의 효과가 있어 염증으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키는 기능도 있고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피로 해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건 제 경험이지만 설거지할 때 말린 거 말고 생으로 그릇을 씻으면 기름기가 정말 잘 지워집니다. 특히 고기판 닦을 때 효능이 아주 좋습니다. 대신 쑥이 많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어요!!! 지방이 잘 지워져 나가는 거 보면 확실히 다이어트와 지방 분해에도 효과가 있을듯합니다. 하지만 인체에 작용하는 기전은 매우 다르겠죠? 하나 더 이야기하자면 피부 가려움에도 효과가 있는데요!! 엄마의 피부가 예민해서 가끔씩 이유 없이 가려울 때 애엽 말린 것을 솥에 한가득 넣고 이걸 진액처럼 달인 다음 물에 희석시켜서 목욕할 때 사용하시더라고요?? 그러면 증상이 좀 나아진다고 하시더라고요!!! 머리 감을 때도 사용하시고 골고루 다 사용하시는데  너무 자주 하진 않으시고 필요하실 때만 조금씩 사용하십니다.

 

 종류와 품종에는 개똥쑥물쑥떡쑥사철쑥(인진쑥), 제비쑥참쑥 이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참쑥을 4월에 어린잎만 채취하여 덖어서 보관해 놓았다가 날이 쌀쌀한 아침마다 따뜻한 물에 우려먹고 있는데요!! 지금 이 아이는 2020년 4월에 채취한 어린잎입니다. 옛 속담에  '7년 된 병을 3년 묵은 쑥을 먹고 고쳤다' 하는 말이 있는데요!!  3년 보다 오래되진 않았지만 중간 정도는 하겠죠?? 

쑥차 사진

 

이렇게 우려 내면 연한 노란빛이 색깔이 나와요!!  그리고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향이 강하게 나는 게 아니라 더 좋은 거 같아요!!! 한방테라피 받은 느낌?? 맛이 제일 궁금하실 거 같은데요!! 이 아이는 맛이 쌉싸름합니다. 쓴맛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호불호가 있을 거 같은 맛이긴 해요!! 하지만 저는 콜레스테롤을 관리해야  하는 입장이라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면서 마셔볼 생각입니다.  딱 지금 같은 쌀쌀한 아침에 한잔 하기 좋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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