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과 가성비 두 마리 토끼를 잡은!!천안 뷰 호텔 이용 후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hyeon이 입니다. 오늘은  6월 말에 천안에 방문하게 되면서 이틀 동안 묵게 된 뷰 호텔에 대한 후기를 기록해 볼까 합니다. 이틀 동안 지낸 내용을 한 페이지에 담으려고 하니 글이나 사진이 생각보다 많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호텔의 위치& 숙박 이용료& 교통-

vue호텔의 위치는 천안시 서북구 부대 중앙길 17에 위치해 있습니다. 생각보다 조용한 곳에 위치해 있더라고요. 저는 결혼식이 열릴 웨딩홀이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기 위해 이곳저곳 찾아보다가 여기가 가깝고 비용도 합리적이라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숙소 예약은 미리미리 해두시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저는 1박에 5만 5천을 주고 야놀자에서 숙소 예약을 했거든요. 조금 더 일찍 했더라면 4만 5천 원 선에서 예약할 수 있었는데 미리 알아보지 않은 게 조금 아쉽긴 합니다.

저는 뚜벅이라서 네이버 지도에 검색해 보니 천안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려고 한다면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120번 버스를 타고 천안중앙교회에서 내려서 450m 정도 걸어야 하더라고요. 천안 역에서 내리면 1호선을 타고 두정역에서 하차한 뒤 1번 출구에서 1km 정도 걸어가면 숙소가 있고요. 천안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면 10분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택시비는 6천 원 선정도 든다고 검색 결과에 나오더군요. 저는 천안역 서부광장에서 호텔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하니까 6천~7천 원 정도 나왔어요. 택시 같은 경우는 차가 밀리거나 사정에 따라서 금액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호텔의 외관과 구조 &객실 내부-

도착하면  총 3개의 건물이 보이실 텐데  맨 왼쪽 건물에 체크인을 하는 로비가 있습니다. 이 건물 지하에 식당이 있어서 조식은 이 건물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지하에 식당과 비즈니스 데스크, 세탁실이 같이 있어요. 중간에 있는 건물이 숙소 구요. 맨 오른쪽 건물이 카페입니다. 

여기가 체크인을 하는 건물이에요. 저는 혼자서 지낼 예정이라 S 타입의 객실을 예약했습니다. S타입의 객실 중 두 객실은 욕조가 비치되어 있지 않고 숙박 순 랜덤으로 배정된다고 하니 욕조가 필요하신 분은 사전에 미리 말을 해주셔야 될 거 같고요. 저는 이 사항을 몰라서 그냥 예약하고 갔는데 다행히도 욕조가 있는 객실을 받게 되었습니다. 일요일~금요일은 체크인이 15:00 이후, 체크아웃이 13:00 이전 토요일은 체크인 18:00 이후, 체크아웃 13:00 이전이니 알아 두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전 객실은 금연이고요.  인원이 추가된다면 1인 1만 원이며 미취학 아동은 5천 원이라고 합니다.

 

 

로비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체크인을 하는 데스크가 있습니다. 직원분에게 호텔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숙소로 이동하면 되는데 옆에 있는 커피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옆에 비치된 과자와 커피를 함께 챙겨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로비에서 나와 오른쪽을 보면 건물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 건물이 바로 제가  2틀동안 지낼 객실이 있는 곳입니다. 사진을 비교해 놓고 보았을 때  낮과 밤의 모습이 확연히 다르게 보이죠? 

신기한 게 여기 숙소는 아파트 건물 출입할 때 느낌이 나더라고요. 카드키로 문을 열고 들어가니 객실이 쭉 늘어서 있는 복도가 보였습니다. 저는 5층에 숙소가 있기 때문에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했어요.

엘리베이터 내부인데요. 생각보다 굉장히 좁았어요^^  호텔 조식에 관해서 설명해 놓은 안내표지도 훑어보면서 5층으로 이동했습니다. 

배정받은 호실 앞에서 카드키로 객실 문을 열고  문도 꼭꼭 걸어 잠근 뒤 드디어 입성~ 문이 하나 더 있더라고요. 

왼쪽 사진은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객실 내부의 모습입니다. TV와 데스트가 있고 더블침대가 놓여 있습니다.

 

 

데스크 밑에 생수와 사이다 음료가 들어 있었습니다. 넉넉한 생수 아주 좋았어요~저는 혼자 있을 예정이지만 물을 많이 마시는 타입이라 아주 만족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슬리퍼도 있고 어매니티도 이렇게 한 번에 포장되어 있어서 굿굿

원래 최대 2명이 지낼수 있는 객실이라 그런지 스킨로션이 남녀 용으로  나오고 칫솔과 치약도 2개 여성용 세트와 클렌징 폼, 샤워타월, 쉐이빙 폼과 면도기도 들어있더라고요.

욕실 내부의 모습입니다. 깔끔하니 혼자서 지내기엔 아주 적당해요.^^

이렇게 샴푸와 컨디셔너 바디워시 비누가 세면대 위에 놓여 있습니다. 욕조도 괜찮았어요. 하지만 샤워 커튼이 없어서 샤워 시 물이 다 튄다는 점이 좀 아쉽고 욕조 주변에 실리콘 처리를 한번 정도 새로 해주면 더 좋을 거 같았어요. 욕조 주변 실리콘 오염이 조금 신경 쓰이긴 했습니다. 

밤에 잠깐 주변을 산책했는데 밤이 더 분위기 있어 보이더라고요.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쐬면서 시원하게 맥주 한잔 하고 숙소로 들어가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네요. 저녁에 좀 더워서 에어컨을 틀고 잤는데 에어컨도 잘 작동되고  시원하게 잘 잤습니다. 호텔 객실 주변이 참 조용해서 그런지 시끄럽지도 않고 느긋하게 쉬기에는 나쁘지 않았어요. 무료 조식을 빼먹 을순 없어서 서둘러 아침 먹으러 체크인했던 건물로 이동했습니다.

 

-조식&식당&비즈니스 데스크&세탁실-

-첫째 날 조식-

로비가 있던 건물 안 쪽에 지하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곳에 조식을 먹을 수 있는 비스트로라는 식당이 있어요. 조식은 무료로 제공되며 06:30~09:00까지 화요일~토요일은 한식을 제공하고  일요일~월요일에는 양식을 제공합니다. 저는 토요일 일요일 숙박을 하기 때문에 2가지를 다 먹어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토요일 아침에 한식을 먹었는데 전체적인 반찬과 국이 나쁘지 않고 입맛에 맞아서 잘 먹었습니다. 

 

한쪽에는 기본으로 먹을 수 있는 식빵과 시리얼 우유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커피도 내려서 마실수 있으니까 느긋하게 커피를 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것도 좋습니다.

 

-둘째 날 조식-

이날은 양식을 먹어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기본으로 간단하게 먹기 좋았어요.  이틀 정도 있으면서 저는 조식으로 한식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렇게 거하게 차린 상은 아니지만 아침 식사로 부담이 없고 적당했다고 생각해서 잘 챙겨 먹었거든요. 하지만  둘째 날 일요일 아침 조식이 좀 아쉬웠어요. 무료로 재공 하는 조식이 이 정도면 무난하고 적당하다고 생각되지만 이 날 빵만 4가지 정도라 2가지 정도의 빵에 조식으로 먹을 수 있는 적당한 샐러드를 제공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잘 먹고 나면 여기 다이닝룸 맞은편에 퇴식구가 있으니 여기서 식기나 뒷정리를 해주면 됩니다.

왼쪽 사진부터 식사를 할 수 있는 룸과 다이닝룸& 비즈니스 데스크가 포함되어 있는 룸이 있습니다. 이 공간에는 컴퓨터와  프린터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세탁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세탁을 해야 할 분들은 이곳을 이용하면 됩니다. 세탁실은 다이닝룸& 비즈니스 데스크 룸 옆에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둘째 날 외출하고 돌아와서 보니까 침실도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고 새로운 어매니티도 추가되어 있고 심지어 물과 음료도 채워져 있길래 좀 당황했어요. 원래 호텔은 객실 청소를 부탁해야 해주는 편인데 여기는 그냥  외출하고 돌아오니 물과 음료도 새로 채워져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물을 넉넉하게 챙겨주셔서 여름에 아주 잘 애용했습니다. 이틀 동안 객실을 이용하면서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점은 욕조 주변의 실리콘 오염이 조금 신경 쓰인다는 점 그리고 샤워 커튼이 없어서 물이 사방으로 튄다는 것 그리고 매트리스 위에 까는 시트 아래로 머리카락이 조금씩 보인다는 것 이 부분만 빼면 저는 가성비 대비 정말 괜찮은 숙소라고 생각합니다. 조식도 이 정도면 개인적으로 불만이 없었거든요. 숙박비 5만 5천 원 선에서 조식도 무료고 이 정도로 가성비가 괜찮은 숙소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천안에 다시 간다면 좀 더 좋은 객실로 예약해서 지내보고 싶은 곳입니다. 단지 택시를 이용할 때 택시가 잘 안 잡히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가까운 거리는 기사님들이 일부러 안 오는 건지 좀 조용한 곳에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오전 9시 넘어서는 좀 잡히는 거 같더니 저녁은 잡기가 힘들었습니다.  부족한 내용이지만 지금 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참고하셔서  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