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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떳는데.../딩굴딩굴

새로나온 칠성사이다 플러스 맛은 어떨까?(feat. 언제나 그러하듯 내돈내산)

 

요새 마트 가면 탄산음료 진열해 놓은 곳에 새로운 제품이 눈에 띄더라고요. 처음엔  건강식품인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탄산음료 구간이니까 제로 사이다 상품 그중 하나겠지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얼마 전 유튜브 광고 짤 보다가 칠성사이다 제품인 줄 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탄산인데 뭐가 다른 거지?라는 궁금증 때문에 먹어 보게 되었어요. 

 

-난소화성 말토 덱스트린이 함유되어 있어요-

칠성사이다 플러스 사진칠성사이다 플러스 사진

생각보다 용량이 좀 큰 편이더라고요. 그래서 먹기에는 괜찮았습니다. 500ml로 넉넉한 게 마음에 들었다는.... 기존의 사이다에서 달라진 점이라고 한다면 난소화성 말토 덱스트린 식이섬유가 포함이 되어 있다는 건데요.  난소화성 말토 덱스트린은 식사와 함께 먹게 되면 식후 혈당 상승 억제와 혈중 중성지방 개선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고 사이다 앞표지에도 분명하게 기재되어 있습니다. 단 사이다는 건강기능 제품이 아니며 당뇨의 치료나 예방에 사용되지 않으므로 당뇨병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전문적인 의사를 찾아가서 상담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기존의 다른 제품에 비해서 맛과 성분은 어떨까요?-

칠성사이다 플러스 사진칠성사이다 플러스 사진

맛을 비교하자면 기존 제품이 훨씬 좋지만 그다음이 플러스 그다음이 제로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기존 제품을 제쳐 두고 본다면  제로 사이다보다 탄산이 조금 오래가는 편이었어요. 제로 같은 경우는 뚜껑을 따고 난 후에 탄산이 굉장히 빨리 날아가는 반면 이 제품은 탄산이 빨리 날아가지 않고 어느 정도 유지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단맛을 대처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감미료에는 기존의 단맛과는 다른 미묘한 맛의 차이가 있는데 그 맛이 기존의 단맛에 못 미친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제로에서는 그 맛의 차이가 확실해서 기존보다 맛은 부족하네라고 느꼈거든요. 그런데 이 제품에서는 그 차이를 조금 강화했다고 해야 하나요? 기존 사이다의 맛에 가깝게 완성도를 높인 거 같습니다. 만족 감을 표현 하자면 제로가 80% 정도고 이 제품은 89% 정도입니다. 하지만 칼로리를 놓고 본다면 제로가 우세합니다. 이제 품의 칼로리가 30 정도로 아예 없는 편이 아니거든요. 

 

 

사용된 재료를 보면 수크랄로스도 눈에 익고 난소화성 말토 덱스트린 식이섬유도 알겠는데 아세설팜칼륨이라는 감미료는 처음 들어 보는 거라 한번 알아봤더니 무열량에 설탕의 200배 정도의 감미도를 가지고 있는 인공감미료 중에 하나 더라고요.  인체에서 독성은 거의 없지만 모든 인공감미료가 항상 유해성에 대해 주장이 되고 있고 계속 연구 중인 것을 감안할 때 너무 과한 섭취는 득이 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일 최대 섭취량은 몸무게당 15mg 정도인데 60kg 성인으로 계산을 해본다면 하루 900mg이 최대 허용치입니다. 물론 많이 사용되진 않았겠지만 제품에서는 얼마 정도 들어갔는지 표기가 되어 있지 않아서 조금 아쉽긴 하네요. 아무리 칼로리가 없고 인체에 흡수되지 않는다고 해서 영향이 미치지 않는 건 아니에요. 실제로 저도 설탕 대신 라칸토와 에리스리톨, 알룰로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너무 과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당분이 더 먹고 싶어지는 상태가 돼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적당히 섭취하면서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 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저도 탄산음료를 좋아하긴 하지만 늘 과하게 먹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거든요.

칠성사이다 플러스 사진칠성사이다 플러스 사진

병째 먹어도 괜찮지만 컵에 따라 마셔도 좋네요.^^ 

-개인적인 생각-

기존 제품의 탄산이 조금 더 강력하다고 느끼지만 이 제품의 탄산은 제로 보다도 훨씬 괜찮았어요. 제로는 의외로 탄산이 엄청 잘빠지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맛이나 탄산에서나 제로보다는 플러스가 더 나은 거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단지 인공 감미료에 대한 하루 허용치가 분명히 있는데 어느 정도의 용량이 사용되었는지 기재되어 있지 않고 인공감미료가 사용되었다만 표기되어 있어서 소비자로서 조금 아쉽긴 하네요. 저는 조절해서 어쩌다 한 번씩 먹지만 탄산음료를 많이 먹고 구매하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알 권리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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