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밀흑임자빵 &제로 과일잼을 구입해 봤어욤.^^

다이어트 겸 건강한 빵을 먹어 보고 싶어서 주문한 빵인데요.

생김새 만으로도 아주 건강해질 거 같은 포스가 느껴지는 스타일입니다.

 

-통밀 흑임자 빵-

흑임자 빵은 다신 샵에서 판매하는 천연발효빵 10종 중에 하나인 식품입니다. 예약 배송이 가능해서 화, 수, 목 이렇게 배송이 가능하고 우유와 버터 계란이 들어가지 않은 비건 스타일의 제품이죠. 그리고 발아통밀로 많든 식품이라 식이섬유와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영양면에서 뒤지지 않는 식품입니다.

맨 왼쪽 사진이 유통기한과 원재료 등 전반적인 설명에 관한 사진이고 오른쪽 사진이 영양정보에 대한 사진이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양은 베이글처럼 생겼고 이렇게 반을 가르니 흑임자가 빼곡히 들어박혀있습니다. 흑임자가 얼마나 많이 들어가겠어? 싶었는데 이건 흑임자를 들이부은 느낌이 드네요. 싫다는 게 아니라 좋다는 말이었습니다. ^^실제로 메인 재료가 부실할 때가 많은데 이건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 식품입니다. 

-제로 과일잼 딸기&라즈베리, 블루베리-

이 제품들은 빵 구매할 때 할인 가격으로 붙어 있길래 어차피 잼을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라 두 개를 할인 가격으로 구매 한 제품입니다.

생각보다 의외로 큼직한 느낌이었습니다. 높이가 약 17cm 뚜껑의 지름이 3.5cm 맨 윗부분 가로의 길이가 약 6.2cm니까 크기가 어느 정도 인지 참고만 해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딸기와 라즈베리 맛의 잼입니다. 뒤에 적혀있는 원재료 명이나 영양정보가 적힌 글이 보이게 찍으려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분할 촬영 사진이 되어 버렸네요. 여기에 보관방법 이랑 다른 설명이 잘되어 있으니 한 번씩 보면 될 거 같아요.

이 제품은 블루베리로 만든 잼입니다. 딸기와 라즈베리가 들어간 제품도 그렇지만 정말 당성분을 확 줄여서 빵 먹을 때 좀 많이 발라먹어도 죄책감이 덜할 것 같은 잼입니다.

-브런치에 잘 어울려요-

늦잠을 자서 늦게 일어 난 덕분에 아침과 점심 사이 브런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뭐 차린 거 없이 조촐하지만 나름대로 차린 상이예요. 흑임자 빵은 살짝 데우거나 에어프라이에 구워서 먹어도 좋은 거 같습니다. 실제 설명에도 살짝 데우거나 구워 먹으면 더 맛있다고 나와있어서 저는 구워보았어요. 빵의 식감이 투박하고 흑임자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씹히는 맛이 있는 빵입니다. 씹으면 씹을수록 담백한 맛이 나는 편이라서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맛이었어요. 건강을 위해서 한 번씩 먹을만한 그런 빵입니다. 크림치즈나 그릭 요거트가 있으면 정말 좋았겠지만 그건 다음 기회에 먹어 보도록 할게요.

왼쪽 사진은 딸기&라즈베리 잼과 블루베리 잼을 조금씩 덜어 놓은 사진이고요. 오른쪽 사진이 빵에 딸기&라즈베리 잼을 발라 놓은 사진입니다. 단맛이 과하지 않으면서 딸기의 맛과 라즈베리의 상큼함이 느껴지는 스타일의 잼이에요. 단점이라면 라즈베리가 잼에 통째로 들어가서 그런지 빵과 함께 씹을 때 씨앗이 딱딱하게 씹힌다는 점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사진에서 보면 고추씨같이 좀 굵직한 아이들이 보이죠? 저게 라즈베리 씨앗이거든요. 이렇게 보니까 왜 꼭 볶음 고추장 빵에 발라 놓은 거 같은 느낌이 드는 거죠?ㅋㅋㅋ

왼쪽 사진이 블루베리 잼을 발라 놓은 사진입니다. 기존에 시중에서 파는 블루베리잼보다 단맛이 강하지 않고 은근한 단맛과 블루베리의 맛이 느껴지는 그런 잼입니다. 아예 맛이 없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다이어트 용이라 그런지 위에서 언급했던 딸기&라즈베리 잼과 마찬가지로 심심한 단맛이 느껴지는 잼입니다. 이렇게 보니까 블루베리 잼은 꼭 춘장같이 느껴지네요. ㅋㅋ짜장면 먹고 싶게~오른쪽 사진은 계란 프라이를 빵에 얹어 먹다가 노른자가 터져서 생긴 흔적이라고 해야 하나요? 일단 계란 프라이는 나중에 먹고 요 아이부터 먼저 먹었게 되었는데 노란색이 예뻐 보여서 찍어 보았습니다. ^^ 

브런치의 마무리는 직접 내린 핸드드립 커피로 마무리했습니다. 따뜻하니 기분 좋네요. 흑임자 빵은 가격에 비해서 양이 너무 적은 거 같아서 좀 아쉬워요. 한 개만 더 넣어 주시면 안 되나요? 그냥 아쉬워서 해본 소리입니다.ㅋㅋㅋ 건강에는 좋은 식품이지만 너무 자주는 못 사 먹을 거 같아요. 여유가 된다면 나중에 다른 빵도 한번 주문해서 먹어봐야겠습니다.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편안해서 좋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