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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떳는데.../딩굴딩굴

라이스페이퍼 김부각.(간식으로 좋아요^^)

 

 

 

 

 

라이스페이퍼를 이용한 김부각을 우연히 동네 미용실에서 먹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은 거예요!! 아니 관심도 없었던 음식이었는데 나도 모르게 만드는 방법에 귀를 쫑긋 기울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나도 만들어 보자 라는 생각에 준비해 보았습니다. 

-recipe-

재료는 김밥용 김, 라이스페이퍼, 깨소금을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왜 김밥용 김을 사용하느냐? 다른 김은 물에 젖으니까 잘 찢어지고 탄탄하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김밥용 김은 젖어도 잘 안 찢어지고 탄탄한 편이어서 사용하기에는 딱입니다.

김부각만들기사진김부각만들기사진

먼저 사이즈가 맞아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사이즈를 맞춰서 잘라줍니다.

김부각만들기사진김부각만들기사진

그리고 라이스페이퍼를 따뜻한 물에 넣어서 부드럽게 만들어주세요. 이때 물에 소금을 풀어서 살짝 간을 해 주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간이 되기 때문에 따로 뭘 하실 필요가 없어요. 페이퍼를 너무 물에다가 불려두면 끝이 말리기 때문에 어느 정도 부드러워졌다 싶으면 건져서 김에다가 잘 맞춰서 붙여주면 됩니다. 생각보다 두 개를 모양에 맞게 붙이는 일이 쉬운 게 아니에요. 붙으면 잘 떨어 지지도 않고 모양을 다시 수정하기는 어려우니까 처음부터 잘 조절해서 붙여야지 모양도 괜찮고 나중에 김이 찢어 지지도 안더라고요.

김부각만들기사진김부각만들기사진

 

그리고 이렇게 붙여준 다음 깨소금을 살짝 뿌려서 지그시 눌러 주면 더 좋습니다. 저는 깨소금이 없어서 안 넣었지만 다음에 만들 때는 깨소금을 꼭 넣으려고요. 안 넣으니까 심심하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드라이기로 어느 정도 건조해준 다음 실내에서 건조했는데 햇살이 좋으면 햇볕에 말려도 좋아요 하지만 저는 드라이기로 어느 정도 건조한 다음에 말리는 게 훨씬 더 괜찮았어요. 얼른 말린 다음 기름에 튀겨서 먹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런 듯싶어요. 이렇게 건조한 아이들을 나중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기름에 살짝 튀겨 주면 완성입니다. 실은 에어 프라이기에도 한번 구워 봤는데 엄청 딱 딱해지고 맛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기름에 튀겼는데 역시 기름에 튀긴 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거 같아요.ㅋㅋㅋ

 

-만들어 보니까-

저는 그냥 김부각 보다 이렇게 라이스페이퍼로 하는 게 더 고소하고 감칠맛 나고 맛있더라고요. 솔직히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긴 하지만 미용실에서 먹어보고 정말 반해서 간식으로도 제격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뭔가 고소하면서 짭짤한 게 당기는 맛? 요고 만들어서 쟁여놓은 다음 입이 심심할 때마다 먹어줘야겠네~이런 생각을 해서 한번 만들어본 음식입니다. 물론 저희 집에서는 저 말고 잘 먹진 않더라고요.ㅋㅋ하지만 저는 만족 한 음식이었어요. 뭐! 안 먹으면 내가 다 먹으면 되지ㅋㅋㅋ이것도 손이 좀 가는 편이지만 의외로 만드는 법이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음식이라 좋았던 거 같아요. 아쉽지만 이번엔 김이 부족해서 많이 못 만들고 맛보기로만 만들었는데 다음번에는 좀 많이 만들어서 쟁여 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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