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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떳는데.../딩굴딩굴

쫄깃한 분모자 떡볶이 만들어 먹어 봤어요^^

 

얼마 전에 동생이 분모자를 떡볶이에 넣어서 먹고 있더라고요.

한입 뺏어 먹어보니까 생각보다 맛있어서^^이번에 다시 한번 만들어 먹어 보았어요.

-쫄깃쫄깃한 식감이 좋아요-

분모자 사진분모자 사진

분모자는 중국 동북 지방의 당면으로 감자 전분이나 타피오카 전분으로 만들어집니다. 생긴 것은 가래떡처럼 희게 생겼으며 식감이 떡보다 더 쫄깃하고 탱탱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건 카사바전분이 포함되어 있고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이네요! 이것보다 더 굵은 것도 있는데 집 근처 마트에서 파는 건 이 정도 크기밖에 없더라고요. 이제 이 재료를 가지고 떡볶이를 만들어 볼 차례입니다.

 

-떡볶이는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저는 평소에도 떡볶이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다이어트하면 제일 생각나는 음식이라 할 정도로 좋아하는 편입니다. 분모자를 이용해서 만드는 떡볶이도 평소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넣어서 만들면 됩니다. 크게 차이는 없어요. 저는 시중에 파는 치즈떡볶이 하나랑 어묵 비엔나소시지 분모자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먼저 오늘의 주인공부터 손질해 볼까요? 

 

 

분모자 사진분모자 사진분모자 사진

일단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부터 손으로 잘 떼어 주어야 합니다. 전분으로 만들어져서 익히기 전에는 잘 부러 질 수도 있으니까 조심조심 한 개씩 분리시켜 줍니다. 그리고 물에 잘 씻은 다음 끓는 물에 한번 데쳐서 특유의 냄새를 빼주도록 할게요. 이 과정을 하지 않고 떡이랑 같이 조리하게 되면 특유의 냄새가 불편해서 먹기 애매할 수도 있으니 그 점 꼭! 유의해주세요.

분모자 떡볶이 사진분모자 떡볶이 사진분모자 떡볶이 사진

치즈떡볶이의 포장을 뜯고 떡을 이렇게 씻어서 준비해 둡니다. 떡볶이 소스를 제가 조합해서 먹어도 무관 하지만 동생이 이걸로 먹겠다고 그래서 이 즉석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한 번씩 자주 애용하는 즉석제품이라 저는 괜찮았어요. 굳이 이 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을 사용해도 좋고 직접 만들어도 좋고 각자의 취향에 맞춰서 준비해주면 됩니다. 그럼 이제 조리를 시작해 볼까요? 포장재에 적혀있는 조리법에 맞춰 물을 부어 주고 떡과 소스를 넣고 잘 익혀 주세요. 떡이 좀 익었다 싶으면 이제 준비해둔 어묵 햄 분모자를 넣어 줍니다. 그리고 양념이 좀 베어 나올 때까지 졸여서 익혀 주면 완성입니다.  웬만하면 어묵은 맨 나중에 넣어 주는 게 좋습니다. 중간에 그냥 넣어 버리면 부피가 커져 버려서 별로더라고요.

분모자 떡볶이 사진분모자 떡볶이 사진분모자 떡볶이 사진

완성된 모습을 보니까 부대찌개 같은 느낌이 드네요. 먼저 오늘의 주인공부터 한입 먹어 볼까 합니다. 저는 가위로 잘라서 먹어 보았는데 정말 식감이 좋습니다. 완전 탱탱하고 쫄깃쫄깃한 식감이에요. 한번 데쳐서 냄새를 빼준 덕분에 거부감도 없어서 먹기 괜찮았어요. 치즈가 들어 있는 떡도 국물이랑 같이 먹으니 맛있습니다. 내심 국물이 좀 더 빨간색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그래도 이 정도면 성공적입니다. 그리고 분모자 떡볶이는 당일에 다 먹는 게 좋습니다. 안 그러면 딱딱하게 굳어 버릴 수도 있어요.

 

-개인적인 생각-

저는 동생 덕분에 이 아이를 알게 되었는데 실제로는 알려 진지 오래된 식재료 더라고요. 아니 이 식재료를 왜 몰랐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역시 다른 나라의 식재료는 모르는 것들로 넘쳐 나는 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새로운 것은 늘 항상 모험 정신이 필요하지만 늘 흥미로운 것들로 가득 차 있어 기대가 됩니다. 분모자는 떡볶이 만들 때 부재료로 괜찮고 나중에 마라탕이나 훠궈를 만들어 먹게 되면 넣어서 먹어봐야겠어요. 다른 건 몰라도 식감이 정말 좋은 식재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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