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좀비물 덕후는 기대감에 두근두근 한다구요~

 

1월 28일 넷플릭스에서 방영하기로 예정된 좀비물 드라마죠. 다른 좀비 물과는 다르게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라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개인 적으로 킹덤 같은 좀비물 시리즈를 재미있게 보았던 저는 이번에 방영하게 될 이 작품도 기대가 됩니다.

-원작과 드라마에 관해서-

출처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예고편

원작은 총 131화로 이미 완결이 나있는 작품입니다. 웹툰에서는 평범한 학교에서 한 학생의 감금 사건으로 인해 가려진 감염자의 확산과 그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넷플릭스 오리지널에서 공개될 드라마는 12부작이며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서 고립된 이들과 구하려는 자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초반의 원작과 같은 식의 감염의 전개가 이루어지지만 예고편에서만 보면 감금이라는 스토리 라인은 없는 것 같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원작과 뼈대는 비슷하지만 약간의 각색이 있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처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예고편

처음에 이 웹툰이 드라마로 방영된다고 했을 때 저는 이 원작을 보지 않아서 그래?라는 시큰둥한 반응이었지만 제 동생은 이게 드라마로 나온다고? 그것도 넷플릭스에서? 그럼 봐야지 원작이랑 구성이 얼마나 같을지 모르겠지만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동생에 의해 강제로 예고편 1을 봤을 때는 그냥 그렇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2편 예고 동영상을 보고 나니까 관심과 기대감이 높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웹툰을 그냥 다 봐버려? 그냥 보고 드라마를 봐?

 

 

출처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예고편

하지만 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에서 방영하는 드라마를 보고 원작을 볼 예정입니다. 드라마의 기대치를 떨어 뜨리고 싶지 않기 때문인데요. 드라마는 드라마대로 원작은 원작대로 즐길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궁금하긴 해서 무료로 14화 까지는 볼 수 있길래 14화까지 보았는데 2009년에 나온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내용이 다음 편을 궁금하게 만드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원작의 뼈대와 라인을 가져간다면 좋은 작품이 될 거라는 기대감이 듭니다.

-새로운 얼굴들-

출처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예고편

이 드라마에서 잘 알지 못했던 배우분들이 대거 출연을 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이 분들의 연기력 이라던지 그런 것들을 가늠할 수가 없어서 방영 날짜가 잡혔지만 배우분들의 구성이 굉장히 의아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서 이재규 감독 님으로부터 배우 구성에 대한 답을 알 수가 있었어요. 이야기 자체가 학교에서 갑자기 좀비들이 등장하고 그게 현실적으로 느껴져야 되는 그런 극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새로운 얼굴들이 배역을 해주면 관객에게 좀 더 쉽게 다가서고 관객이 재미를 더 느끼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새로운 얼굴들이 해주길 바라 셨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 배우 분들이 어떤 연기를 보여 줄지 궁금해집니다. 

 

-개인적인 생각-

이 작품이 드라마나 영화로 나오기를 바라고 계셨던 분들이 꽤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동생도 웹툰을 보면서 드라마로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좀비물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긴 한데 메이킹 영상에서 보니까 감독님이 좀비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도 좀 더 다가가고자 노력을 많이 하셨더라고요. 학교라는 공간을 발랄하고 산뜻한 공간으로 처음에 노출시키기도 하고 장소 장소마다 라이팅이나 미술적인 색감들에 대해서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하셨거든요. 원작에서도 교복이 초록색이지만 드라마에서도 초록색 교복과 대비되는 붉은색 이런 보색 대비를 통해서 좀 더 강렬함이 느껴지게끔 연출을 하였다고 합니다. 감독님께서 관전 포인트를 알려 주셨는데 사운드 디테일이 좋은 작품이니까 사운드를 키우고 주변을 어둡게 한 다음 화면도 조금 어둡게 해서 보면 좋다고 하셨어요.!! 참고하시면 좀 더 도움이 되겠죠? 얼른 28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얼른 보고 싶네요~두근두근